제주 감성 독채 펜션 "스테이온 제주" 후기
- 소소한 반짝임
- 2024. 10. 15.
제주 첫 여행에서 호텔 대신 독채 펜션을 선택한 이유는 제주 감성을 제대로 느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애월에 위치한 **"스테이온 제주"**는 멋진 돌담으로 둘러싸인 풀빌라로, 넓고 쾌적한 공간과 감성 넘치는 인테리어 덕분에 들어가자마자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체크인 당일에는 셀프 체크인 안내문자가 와서 숙소 주소, 비밀번호, 주차 위치 등이 잘 설명되어 있어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은 오후 4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로, 펜션 앞 정해진 구역에 주차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습니다.
저희는 친구와 1002호에 묵었는데, 침대 2개가 있어 선택했으며, 침대 크기도 넉넉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침구와 수건도 깨끗하게 관리돼 있어 좋았습니다.
저희는 데려가지 않았지만 제주스테이온 은 반려견 동반 가능 객실도 있어요
자희가 묶었던 1002호도 동반 가능 객실입니다.
수영장(6월 14일 ~ 9월 15일 운영)과 자쿠지(상시 운영)가 있지만, 저희는 10월에 방문해 수영장을 이용할 수 없었고, 첫날 폭우 때문에 자쿠지를 사용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물 받는 데 한 시간 반이 걸린다고 해서 포기했지만, 자쿠지 입욕제가 따로 제공됩니다.
테이블과 의자가 감성적이지만 약간 딱딱한 편이에요.
스마트 TV로 OTT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는데, 개인 계정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숙소에는 간단한 취사도구(조미료는 비치되지 않음)와 냉장고, 전자레인지가 있어 간단한 요리가 가능했습니다. 대신 숙소가 산속에 있어 배달가능한 곳이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차로 15분 거리의 애월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봤습니다.
예약 전 숙소 사진을 보고 세탁기가 있는 줄 알고 세제까지 준비해 갔는데, 1002호엔 없어서 비에 젖은 옷을 말리지 못해 아쉬웠답니다.
한줄평: 제주 감성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숙소에서 2박 3일 동안 힐링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